Q.
단비님 영상 보고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저는 캐나다에 살고 있는 주부로 캐나다 이민자의 리얼 라이프라는 주제로 블로깅을 시작한지 한달 정도인데요.
제 블로그는 카테고리로 치자면 잡블로그에 떨어지네요 ㅜ ㅜ
하위메뉴로 영어 육아 뭐 이런것들, 그리고 일상 블로깅하는데요...
역시 좀더 명확하고 일관성 있는 좁혀진 주제로 글을 쓰는것이 맞겠지요 ?
현 블로그를 유지하면서 하위 메뉴로 건강에 좋은 식재료, 제품, 요리를 주제로 꾸준히 포스팅을 해보려는데 별로일까요?
아니면 새롭게 블로그를 만들어야할까요,,
귀리의 효능, 치아씨드 맛있게 먹는 법, 건강한 오트밀 유아식... 뭐 이런 제목의 포스팅을 생각하고 있는데 어떨까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모르고 이 영상 저 영상 들여다보며 유투브의 바다에서 헤메이고 있어요.



A.
나한테 내재 되있지 않은 분야는
글도 '리듬감'있게 쓰지 못하거든요?
이번에 올라온 2개의 영상은 저의 삶이 녹아들었기에, 그렇게 쓴거에요

반대로 제 블로그의 그 글들이
악평을 받고, 형편없다 평을 받은 건
그런게 아니었기 때문이었어요.
내 지식이 아닌 걸, 어거지로 키워드 맞춰서 썼기 때문이죠



그래서

제가 지금
유튜브 주제에 관한 영상 기획 중이고
유튜브 주제라지만, 블로그도 그렇고,

하고 있고, 작업 중인데
이게 1시간 분량이 넘을 거 같습니다.
사람들을 설득을 해야하고
사람들을 끝까지 보게끔 해야하고

대신에
끝까지 보면

조금이나마 길이 보이기 때문에
그 영상 보시고 결정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습니다.

단 시간이 걸려서
지금 이 엑셀하고 글만 거의 48시간 넘었고
아직 촬영도 못했고 해서
작업하고 있긴 한데 최대한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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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효능 말씀하셨는데...
그거 너무 많아요
광고 단가도 안좋구요
시간 낭비에요 단언할 수 있어요;;

대신에
'이민자'의 리얼라이프는 엄청난 정보 가치가 있습니다.
이건 아무나 못해요, 말씀하신 그런 내용들은 아무나 가능하지만

이민자의 삶 <---- 다른 사람들은 엄청나게 궁금하지 않을까요??
그거.. .블로그보다 유튜브로 올리는게 엄청난 파급력이 있을 거에요

그리고
이거 잊지마세요
타겟팅

캐나다로 이민을 계획하는 사람들을 집중적으로 공략해보세요
정보를 제공하고
어떤 어려움이 있고, 어떤 일이 캐나다에서 불편한가
그걸 공략하세요, 그쪽으로 눈을 뜨면, 컨텐츠 계속 쏟아지실 걸요?????????????????

영어/육아/효능 이런거 안되요...;
너무 많구요... 안되요


그리고 육아는 제가 해봤는데
1년이 넘었는데 구독자 300명,,...
남들은 제 아이에게 관심이 없습니다.;;;

이민자 정보, 이민자의 삶 - 이런 독특하고 나만 할 수 있는 주제를 찾으세요

이분은 미국에서 장교 하시는 분
https://www.youtube.com/@CaptainSeung

캐나다
https://www.youtube.com/@canadahyun

캐나다
https://www.youtube.com/@bombomi

남들은 이런 독특한 경험을 시청하는 걸 즐깁니다.
그리고 유튜브로 담지 못하는 세부적인 정보는
블로그로 유도하는 겁니다.

저는 캐나다의 삶을 모릅니다..
질문 주신 분이, 그 답을 아실 겁니다.

왜?? 내 삶에 녹아들었기 때문에
그리고 그런걸 써야
그게 진짜 '블로깅' 이에요..

제가 그걸 깨닫지 못하고 먼길 빙빙 돌았습니다.;;



@danbiya 단비님!
이렇게 자세하고 귀한 답변을 들을 줄 몰랐어요. 정말 감사해요. ㅜ ㅜ
남들이 궁금해하고 알고싶어할 진짜 삶이 녹아들어있는 포스팅 해보고싶네요. 유투브..자신없어서 생각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해볼수 있을지 고민해봐야겠네요. 답변 감사해요!